카테고리 없음

UI/UX 제이콥의 법칙

more_biscuit 2025. 4. 18. 13:31

사용자는 자신이 익숙했던 제품의 동작을 새롭게 사용해보는 제품에도 기대한다. 

반대로 새로운 제품이 독특한 사용방법을 제시하면 사용자는 기존에 알고 있던 제품의 동작과 다르기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한다. 

이는 정작 중요한 기능을 사용해보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뺏을 수 있고, 쉽게 피로하게하여 사용자를 떠나게 할 수 있다. 

 

IT 서비스가 처음 나올때, 기획자들은 실제 물건을 사고 파는 과정을 관찰하며 그 멘탈모델 그대로 인터페이스에 담기위해 노력했다. 

장을 보면서 제품을 담고, 계산대에서 가격을 보고 구매 결정을 하고, 계산을 하고, 집으로 가져가는 이 멘탈모델은 이커머스의 인터페이스의 기본 시퀀스를 만드는데 기반이 되었다.

 

현재는 사용자들인 이미 많은 IT 서비스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때,  다른 다수의 유저를 보유한 서비스와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면, 사용자는 별다른 학습없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때문에 획일적인 디자인만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서비스의 경우 일반적인 패턴과 관례를 따르다가 새로운 기능에 맞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꼭 사용자 테스트 후 변경하는 시퀀스를 따르면 좋을 것이다. 

 

기존에 없던 장르에 대한 커뮤니티 앱을 만들고 있는데, 검색과 키워드에 대한 정보 표출이나, 알림 방식을 기획 중이다. 

최적의 노출 방식과 알림 방식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요즘은 기존 검색 방식, 해시태그 검색, AI 추천, 키워드별 채널 제공 등으로 뷰와 알림 방식이 다양화되어고 있다. 

사실은 관심사의 컨텐츠를 모아볼 수 있다는 목적은 같지만, 앱 서비스의 성격마다 조금씩 UI 가 다르게 설계되어있다. 

 

외국 커뮤니티의 경우 검색 엔진, 로직에 중점을 두고 자유롭게 검색하고 결과가 정확하게 노출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커뮤니티의 경우, 해당 데이터가 시각적으로 어떻게 노출될지에 더 포커싱을 맞추고 있으며, 관심사를 손쉽게 선택하고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방점을 더 두는 것 같다. 

 

어찌보면, 검색사이트 구글 vs 네이버 의 초기 행로와 같아 보인다. 

네이버는 많은 정보를 시각적으로 펼쳐 놓고 선택하게 했다면, 구글은 검색바 안에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작성하도록 하였었다. 

한국과 미국의 차이인가 싶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 차이도 점점 간극이 좁혀지고 있다. 

외국 사이트 들에서도 비주얼적인 선 제시 컨텐츠를 많이 제공하고 있고, 

한국 사이트 들에서는 사용자의 니즈를 먼저 묻고 검색을 용이하게 돕는 기능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점심시간이 끝나가므로 여기서 끝. ㅎㅎ